김용빈의 어머니가 그가 ‘미스터 트롯3’에서 우승한 직후 갑작스럽게 서거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결승전에서 김용빈은 3대 진내 왕의 자리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그 기쁨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비극으로 덮여졌다. 김용빈의 어머니는 우승 소식을 TV로 지켜보던 중 심장 마비로 쓰러졌고, 긴급 이송에도 불구하고 깨어나지 못했다.

이 소식은 김용빈뿐만 아니라 한국 전역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이후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아들로, 최근 우승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이제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어머니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특히, 장윤정이 장례식에 참석해 김용빈을 위로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장윤정은 “내가 옆에 있을게”라며 김용빈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김용빈은 우승 상금 3억 원을 어머니에게 드리려 했던 계획이 이제는 이루어질 수 없게 됐다. 그는 “엄마, 왜 나를 두고 가세요”라며 장례식장에서 울부짖었다고 전해진다. 이 사건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며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서거가 지나치게 극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김용빈은 지금까지 수많은 경연 대회에 참가하며 음악 경력을 쌓아왔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음악적 여정에서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었고, 이제 그는 그를 지켜봐 온 이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서야 하는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다. 과연 김용빈이 이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노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