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이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약 7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 팬 계정이 운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해당 팬 계정은 소속사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멤버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한편, 법적 싸움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운영자는 “멤버들이 소속사와의 소송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만약 소송이 장기화할 경우 멤버들의 활동 기회가 제한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멤버들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은 더욱 긴 기다림을 강요받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하이브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시위에서는 “우리의 멤버들에게 다른 해결책이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트럭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팬들은 멤버들의 인격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회사와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뉴진스의 미래가 위태로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뉴진스의 활동 중단이 길어질 경우 팬덤인 ‘버니즈’의 결속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업과의 갈등 속에서도 멤버들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향후 멤버들의 선택에 따라 팬덤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멤버들은 법원에서의 판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오는 4월 9일 이의 신청 신문을 앞두고 그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팬덤의 분열과 멤버들의 선택이 뉴진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