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과 이상민이 올해 말 재혼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연예계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004년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22억 원의 소송까지 벌인 바 있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다시 손을 잡은 이들은 과거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상민(50세)은 방송에서 자녀를 갖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고 전했다. 18년차 돌싱인 그는 과거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가정에 소홀해졌다는 이유로 이혜영(52세)과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 후 1년간의 소송이 이어졌고, 이혜영은 이상민이 결혼 전 모바일 누드 촬영을 강요했다고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비밀리에 연락을 주고받아온 이들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확인하고, 과거의 아픔을 털어내며 재결합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혜영은 유튜브에서 이상민에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첫 신호를 보냈고, 이후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최근 정자 운동성 문제로 자연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후, 이혜영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혜영 또한 그의 진심을 느끼고 마음을 열었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은 2025년 12월 소박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과거의 화려한 결혼식과는 다른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다.
팬들은 이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을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혜영과 이상민이 이번에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