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활동 금지’ 뉴진스, 첫 언론 인터뷰에서 속내 밝혀

법원이 그룹 뉴진스의 멤버들에게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들은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TIME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법원 판결에 실망감을 표시하며, 팝 산업의 구조적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겪어온 모든 것들과 비교할 때, 현재 상황은 여정의 또 다른 단계일 뿐”이라며,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고충을 공유했습니다.

TIME은 뉴진스와 소속사 하이브 간의 갈등이 케이팝 산업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멤버 중 하나인 민지는 데뷔 이후 여러 장애물에 직면했으며, 이제서야 그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은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러한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는 법원의 판결이 아티스트의 경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은 현재 비즈니스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새로운 에이전시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진스는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에 참석할 예정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팬덤인 ‘버니즈’는 법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하며, 멤버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향후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