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10일 MBC에서 중계된 ‘끝까지LIVE’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국민의 힘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은 헌법이나 제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국민의 의지에 있다”며, 역사적으로 억압에 저항해 온 국민의 저력을 강조했다. 그는 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 시점에 국민들이 희망의 빛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과학기술 투자와 인력 양성을 통해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민생을 살리는 것이 정치의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란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며, 색깔이나 정파적 이념이 아닌 실질적 필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한미동맹과 일본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K-컬처와 K-민주주의의 힘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그 길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전 대표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그의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