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병세 악화로 인해 4월 18일 오후 4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한국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특히 장녀 전보람이 장례식장에서 관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전영록은 몇 일 전 갑작스러운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었고, 의료진에 따르면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가족과 지인들은 그의 회복을 간절히 기도했으나, 그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전영록은 1980년대 초부터 활동을 시작해, 중반기에는 불티와 같은 히트곡으로 큰 팬층을 확보했다. 그의 다재다능한 재능은 한국 연예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했다.
전영록은 연예계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장례식장에는 조용필, 이덕화 등 80년대 동료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조용필은 “영록이는 내 경쟁자이자 친구였다”며 슬픔을 표현했다. 전영록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그는 평생 예술인 집안에서 자라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별세를 넘어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사건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 전보람은 “아빠가 늘 바빠서 자주 보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였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전영록의 마지막 순간은 그의 화려한 경력과는 대조적으로 비극적인 여운을 남겼다. 그의 음악과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것이며, 그가 남긴 빈자리는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