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의 멤버 키노가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키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들을 보냈다”며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김새론을 향해 “세로니는 비니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 거기서는 더 행복해”라고 전하며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발인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되었다.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고,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슬픔을 나누었다.
특히 키노는 자신의 글에서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야 이 일들이 멈출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에 대한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유명인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가져온 사회적 논란을 반영하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새론은 생전,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을 추모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SNS에 올린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판타지’에서 함께 활동하며 끈끈한 우정을 나눴던 사이로, 이번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키노의 애도는 단순한 개인의 슬픔을 넘어, 연예계 전반에 걸친 비극적 사건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팬들과 동료들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 순간이, 고인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